2년만에 처음으로 종현이 꿈을 꿨어. 종현이가 우리에게 와줬어. 다시한번 콘서트를 열었고, 다시 한번 앨범이 나왔는데 그 앨범엔 마지막 겨울 콘서트때 함께 부르게해준 캐롤이 있었어. 팬들도 다들 종현이가 힘들지 않도록 서로의 마음을 누르며 배려하면서 콘서트가 진행됐어. 샤이니 멤버들도 울먹이면서 우리가 함께할 시간에 대해 얘기했어. 너무너무 생생했는데, 이게 꿈이라고 깨달은 순간 잠에서 깨지 않으려고 얼마나 안간힘을 썼는지 몰라. 야속하게도 눈이 떠져버렸고, 눈엔 눈물이 가득했어. 종현아, 겨울이 되면서 네가 더욱더 보고싶었는데, 이렇게 꿈에 나와줘서 고마워. 원래 꿈을 꾸자마자 잊어버리는 타입인데, 오늘 꿈은 너무 생생해서 너의 표정까지 기억이 나. 내가 꿈속에서 본 앨범에 있던 노래들은 뭐였을까. 제대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목도 하나하나 다 다르고 예뻤어. 마치 정말 네가 쓴 곡처럼. 그래서 더 생생하게 느껴졌나봐. 종현아, 만약 우리가 정말 다시 만나게 되면, 네 말처럼 우리의 공간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 꼭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오늘도 너를 기억하게 해줘서 고마워.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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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