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o are you grateful for these days?

부모님 현재 의무조사를 기다리며 투병중인 나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 주기적으로 병문안도 오면서 이것저것 음식도 갖다주시고 걷기도 못하니까 세탁물은 그냥 가져가서 집에서 해서 갖다주시고 서울대병원 외진 갈 땐 항상 태워주시고 등등 그리고 그 전에도 요즘도 동작서울정형외과 원장 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그 분 덕분에 다친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CRPS인 걸 알았다 몇 번 보고 살살 만져보기만 하시더니 그 흔하지도 않은 희귀병을 의증으로 처음 발견하시고 심지어 원래같으면 예약하고 최초 진료까지 1-2개월은 기다려야 할 서울대병원에 직접 전화 걸어서 마취통증의학과 예약을 그 당시 이틀 뒤였나 그 때로 잡아주셔서 바로 진료 보고 검사 예약 다 잡고...그 분 아니었으면 지금쯤 뭐하고 있을지 진짜 상상이 안된다 친구 놈들은 뭐...지들 맘대로지...병문안 오겠다고 했다가 전날까지 떵떵거리더니 당일 날 잠수타고...나중에 미안하다 그러고 있질 않나...연락도 툭툭 며칠씩 끊어서 답장하질 않나...빨리 전역도 못하고 국군수도병원에 갖혀있는것도 답답하고 심심한데 자꾸 그러니까 얘네한텐 서운해 죽겠다... 매일 쓰고나서 다른 사람들 글도 다 보는데 이번에 ‘그건 바로 나’ 하는 두 명 귀여워 죽겠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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