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Is there a dream you still remember?

최애가 나왔던 꿈. 나한테는 완전 달달하고 남한테는 존나 오글거리는 꿈이었음.... 교실에서 그사세처럼 연애하는 거였음. 사랑해... 종대야.... 공룡 나오는 꿈. 이거는 꿈에 임팩트가 있어서 기억하는 건 아니고 여러 번 꿔서 기억하는 건데 무슨 내용이냐면 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아파트 경비실이 지금보다 많았음. 내가 사는 동 바로 앞에도 있었는데 벽돌로 지어진 작은 곳이었음. 사건은 내가 우리 집 거실에서 티비 틀어놓고 혼자 놀았을 때 일어났음. 갑자기 밖에서 엄청 큰 굉음이 들리더니 티비도 지지직 거리면서 안 나오기 시작함. 나는 무서워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있었는데 지지직 거리던 티비에서 되게 정신 없는 뉴스가 나옴. 거기 아나운서가 우리 집 근처에서 괴생명체가 발견되었다고 한시라도 빨리 안전한 곳에 숨으라는 말을 전하고 티비는 꺼짐. 내가 그 말을 듣고 허둥지둥 하고 있는데 베란다 창문을 통해 그 공룡이 내가 사는 아파트 쪽으로 오는 걸 보게 됨. 나는 소리를 지르고 도망갔는데 도망간 곳이 아까 말했던 경비실이었음. 왜 거기로 도망갔는지는 몰라.... 어쨌든 그 경비실에는 완전 작은 창문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몰랐음. 그런데 혼자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데 불길한 예감이 드는 거임. 그래서 에이, 설마... 하면서 창문을 봤는데 그 공룡의 눈 부분만 딱 보이는 거임.... 무서웠지만 들키면 안 될 것 같아서 손으로 입을 급하게 막고 보는데 눈알이 돌아가는 게 너무 무서워서 그랬나 내 비명 소리가 새어나갔음. 그 소리가 내 귀에 들어오자마자 공룡의 동공이 나를 향하는데 존나 지릴 뻔했고 그 꿈을 꿀 때는 항상 그 부분에서 깸.

질문 보기

홈으로 · 공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