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촌이 그래 누나는 장애 없어서 좋겠네 라고 했을 때 이날 처음으로 소리지르면서 울어봤다. 내 오빠, 동생 다 앞에 있었는데 창피한 줄도 모르고 엉엉 울었다. 어떻게 누나한테 그런말을 할 수 있지? 아니 자기 인생이 망한걸 왜 외할머니, 엄마 탓을 하는건지 나는 아직도 알수 없다. 심각한 장애가 있는것도 아니다. 관리 잘하고, 약만 잘 먹으면 일상생활에 문제도 없고 직장생활 역시 잘할 수 있는데 저 귀찮다고 약 안먹고, 병원 안가면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그냥.. 누구보다 잘 챙겨주는게 엄마, 아빠인데 저녁에 술한잔 할때마다 싸운다. 매번 삼촌이 잘못된 말을 한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네이버를 보여줘도 안믿는다 내가 엄마 자식이라 엄마편이라고 생각 할수도 있는데 그럴거면 결혼을 하던가 나이먹고 왜그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제주도 온 것도 삼촌 때문이기도 한데 말이다. 아빠가 자격증 딴 상태였고, 수도권으로 이사를 갔으면 지금보다 더 벌면 더 벌었지 덜 벌진 않았을테다.. 내가 제주도 오고싶다고 해서도 있지만.. 아빠는 평소에 엄마가 외삼촌을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고,엄마가 안 그랬으면 좋겠는 마음에 이사 온걸텐데.. 나 혼자 가고싶다고 해서는 안될 것이었는데 역시나 외삼촌 집으로 이사를 온거다. 사실 외할머니가 산 집.. 이럴 줄 알았으면 제주도로 오자고도 안했을 것이다.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아빠가 외삼촌이랑 잘해보려는게 너무 안쓰럽고 그냥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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