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나를 전적으로 믿어준다는게 느껴졌을 때 가장 살아가는 의미를 찾았던 순간인거 같다. 고3라는 크다면 큰 의미를 담고 있던 올해를 살면서 엄청 막막하면서도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근데 그런 혼란 속에서 한 선생님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셨고, 그 손을 잡게 되면서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 나올 수 있었다. 나는 이때까지 항상 결과만 중요시하던 조금은 각박한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선생님을 만나면서 결과만큼 내가 만들어갔던 그 과정에서 후회가 없었다면 그것도 또다른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나에게 열정을 쏟아주시는 모습보면서 문득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의 도움들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면서 살아오진 않았을까하는 반성과 함께 앞으로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내 삶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는 고삼, 그리고 그 선생님과의 첫만남의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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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