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Is there something you absolutely have to do before this year ends?

올해가 가기 전 꼭 해야할 것은 미련의 청산. 쓸쓸한 바람이 불어와도 날아가지 않던 뜨겁게 타버리고 덩그러니 남겨진 마음의 찌꺼기. 새로운 봄의 꽃을 위한 거름만 남기고 모두 한곳에 고이 모아두자. 다음, 그을린 잿빛가루들 사이로 큰 한숨을 푹 쉬어보자. 기껏 모아둔 가루들이 흩날리면 흐릿하게 보이는 너를 마지막으로 보며, 인사를 하자. 더이상의 미련은 없는척 괜히 덤덤하게 인사를 하자. 아쉬운 인사를 끝내면, 한없이 흐르는 빗물에 깨끗하게 씻겨진 새로운 마음에 새로운 사랑을 담자. 올해가 가기 전 꼭 해야할 것은 미련의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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