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에 내려 엘니도로 향하는 벤 안에서 여행의 설레임과 긴장등으로 잠을 잘 수 없었고 그 때 창 너머로 바라본 필리핀의 풍경을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한다 가로등도 없고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 기사님 마음대로 틀어 놓은 팝송, 이따금 소근거리듯 들려오는 사람 말소리, 시력이 나빠 흐린 눈임에도 선명해보였던 은하수, 밤에서 새벽으로 또 아침으로 변하는 하늘의 색감,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까지 모든게 가슴 벅차게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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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