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을 다닐 때 항상 8시에 집에 가던 그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부모님은 닭 집 장사를 하셨고 바쁘시던 탓에 항상 8시 까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저녁까지 보내고서야 어린이집 차를 타고 부모님 가게로 가는 그 시간. 내가 가장 마지막으로 내리는 순서라 어린이집 차 맨 끝자리 구석에서 골골히 자던 내가 생각난다. 하루도 빠짐 없이 졸면서 부모님 가게로 내리던 내가 하루는 너무 깊이 자는 바람에 차량 선생님 까지 나를 까먹으셔 버렸다. 결국 나는 마지막 차량 선생님이 차를 정리하실 때 쯤 나를 발견하셨고 나는 그제서야 울면서 부모님 곁으로 갈 수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때의 그 시절만의 감정은 이길 수 없고 잊어버릴 수 없었던 시간과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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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