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o were you before, and who are you now?

3년 전엔 매일같이 행복했던 것 같고 2년 전엔 불안하면서도 나름 행복했던 것 같고 1년 전엔 정신없이 공부만 했던 것 같고 지금은 행복도 공부도 없이 불안만 한 것 같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아예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더 예전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가 Valley의 "like 1999"이다. 가사는 '밀레니엄 버그 이전의 20세기로 돌아간다면'을 주제로 연인 혹은 친구 등의 관계를 가정하는 주제가 노래 내내 이어진다. 나는 늘 과거를 동경했고 그리워했으며 실제로 평소에 이런 주제의 노래를 좋아해왔다. 하지만 그냥 인간이라면 누구나 불확실한 현재나 미래보단 결말을 아는 과거를 원한다는 것을 언젠가부터 나 스스로 깨달았다. 그리고 그 깨달음에 확신과 믿음을 준 계기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이다. 배경과 스토리만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이다. 그런데 거기에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과거를 동경, 선망할 수 있고 그렇지만 현재도 그 과거만큼이나 빛난다'라는 교훈적인 내용이 부분적으로 들어가있다. 이 영화를 통해 인생과 시간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불안정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 힘들고 불안한 현재가 분명 훗날 빛나는 추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힘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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