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사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수학 학원 가는 날에 그동안 애들한테 너무 고마운게 많아서 먹을거 사서 바리바리 들고갔어. 한 15개 정도를 내가 양손에 7개씩 들고 엄마 차에서 내려서 3분 정도 되는 거리를 혼자 낑낑대면서 올라왔지. 학원 앞에 거의 도착했는데 딱 학원 같은반 남자애가 보여서 “ㅇㅇ아 나 좀 살려줘 도와줘” 이랬는데 진짜 눈 동그랗게 뜨면서 헐레벌떡 달려와서 절반 정도 들어줬어. 걔랑 같이 학원 끝날때까지 기다리는데 잠깐 편의점인가 갔다오겠다구 나한테 이거 다 들고 있을 수 있냐고 걱정하면서 물어봐줬어. 그것두 엄청 감동이었어ㅠㅠㅜㅠ 내가 그냥 가져온거니까 볼일 있으면 그냥 가도 되는데 내가 더 미안할 정도로 미안해하면서 그렇게 말하니까ㅠㅜㅠㅠ 암튼 너무 고마웠었어! 이걸 보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때 너무 고마웠어. 다시 한 번 말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가지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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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