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끝나고 집 가는 길에 돌부리에 걸려 엎어져 엎어진 상태로 펑펑 울고 있는데 그때 마침 하교하던 교복 입은 오빠가 달려와서 일으켜 세워 주면서 흙 묻은 거 털어주고 눈물 닦아주고 집이 어디냐고 물어봐서 요 앞이라고 하니까 집까지 데려다주고 인사했는데 얼굴은 기억은 안 나지만 툭툭 흙을 털어주던 무심한 손이, 괜찮아? 하면서 웃던 모습이, 선명하진 않아도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문득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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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