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나랑 동갑인 사촌이랑 단 둘이 사촌집에서 놀고 있을때 일이었다. 집에는 나랑 사촌 제외 아무도 없었고, 나랑 사촌은 집에 우리 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신난상태로 티비도 보고 인형놀이도 하고 핸드폰도 보고 재밌게 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촌집에 인터폰이 울렸다. 나는 그때 당시 내가 살던 집에는 인터폰이 없어서 "누구세요?" 하면서 문을 열어주려고 현관문 바로 앞까지 갔으나 사촌이 날 막았다. 난 그런데도 계속 문을 열어주려고 하였으나 결국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사촌말을 들었다. 그리곤 사촌이 인터폰 앞으로가 누가 왔는지 확인을 하는데 모자, 마스크, 잠바, 바지 싹 다 검정색으로 입고있던 남자가 고개를 숙이고 서있었던 것이다. 나랑 사촌은 그 남자를 보고 그때부터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래도 최대한 침착하고 사촌의 부모님인 내 기준 고모께 전화를 걸어 오늘 택배가 올 것이 있냐고 물었는데 고모는 없다고 대답하였고 우리는 고모의 대답을 듣고 더 무서워졌다. 그렇게 고모와 통화를 끊고 나랑 사촌은 그냥 최대한 조용히 집에 아무도 없는척을 하자고 하여 티비소리도 1로 줄이고 아무말도 안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문을 뿌실듯이 두드리는 것이였다. 그때부터 우린 눈물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경찰에 신고할 생각도 전혀하지 못한채 울고만 있었다. 그런데 밖이 조용해지자 다시 인터폰으로 밖을 확인해보았는데 아무도 없는것이였다. 우린 그 남자가 갔다보다 하고 놀란 마음을 진정 시키려는데 그 남자가 또 다시 와서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문은 당연히 끝까지 열리지 않았고 그래도 결국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그 남자는 떠났지만 그때 내가 만약 문을 열어줬더라면... 그리고 이건 나중에 사촌한테 들은 얘기인데 그 남자 등 뒤에 은색깔의 뾰족한 무언가가 있었다고 했다. 아마 칼이 아니였을까... 이때 일이 있고 난 후 난 혼자 집에 있지도 못하고 혼자 집에서 샤워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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