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질문에 안어울리는 말해서 미안한데 나 진짜 말 털어놓을 곳이 필요해서 미안해요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우리 부모님은 나 어릴때부터 방치 시켰는데 나는 말을 잘 듣는 편이란 말이야 시키는 대로 잘 하는 편! 그래서 싫은것도 꼬박꼬박 했는데 지금 고2 거든 근데 자꾸만 본인들은 바쁜데 할머니 외롭다고 시외버스타고 가서 할머니랑 있어달라고 강요를 해 그게 싫었고 나는 가장 먼저 일단 할머니 댁에 가는 걸 별로 안좋아 해 자차이용해서 5시간 걸리는거리를 누가 좋아 하겠어 근데도 나는 가라고 하길래 싫은데도 버스타고 가란대로 갔어 초등학생때도 그렇게 잘 따라줬는데 아직도 부족한지 요즘에도 계속 가래 본인들도 나한테 주에 한번도 연락안하고 오늘은 학교에서 어떤 일 있었냐 물어봐주지 않으면서 나한테는 할머니께 적어도 주마다 한번씩 연락해라 강요하고 그러면서 매번 우리 부모님이 “엄마랑 아빠가 관심 안가져 주다가 관심 주면 좋잖아, 그거랑 같은거야. 근데 아빠는 바빠 그니까 손녀인 너가 할머니께 잘 해드리고 자주 찾아 가야지” 근데 난 단한번도 우리 부모님한테 관심 받아본 적 없어 가져 본적이 있어야 잃었을때의 아픔을 알 수 있을 텐데 가져본 적 없는걸 왜 잃을 줄만 알아야 하는건데? 방치가 얼마나 방치였냐면 나 2살이 되기 전에 어린이집 들어갔어 그러고 내가 어린이집을 다닐 나이에 부모님 두분다 야간 근무, 주중 근무로 집에서 본 적이 적어 같이 잠을 자본적은 손 꼽을 정도로 없고 같이 잔 날은 부모님이 싸우셔서 둘 중 한분만 내옆에서 주무셨는데 그게 다야 난 그마저도 바로 옆에 부모님이 계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아했었고 지금도 난 우리 엄마 한달에 한번 보는데 그마저도 한두시간뿐이야 난 부모 사랑 한번 받고 자란 기억이 없는데 자꾸 강요하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치겠어 지금 나는 우울증이 있는 상태거든 그런 상태에서 직전까지 계속 그런 이야기만 하니까 스트레스를 잔뜩 받는거 그래서 내 인생 두번째 짜증을 냈고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또 짜증내고 방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죄송해서 눈물이 나, 코 끝이 아릿해 또 내가 전부 잘못한거 같아서 마음쓰여. 내가 할머니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할머니랑 내 생일 주간이 겹쳐 그런 상황일때 내생일이 주말 일때 우리는 할머니 댁에 가서 할머니 생신만 축하해드리고 당장 내생일 때 축하를 받아 본 적이 없어 확실히 나보다 연세가 있으시니 우선시 하는게 맞고 이해하는데 슬프잖아 18년동안 살면서 내 탄신일인데 다른 사람만 축하해주고 단한번 어떤 어른들도 나에게 축하한단 말 하나 없으셨으니까 쓰면쓸수록 나 스스로가 비참해서 죽고싶어져 어떡하지 제대로 쓴 내용도 없고 더 비참한 삶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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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