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at would you like to say to your parents?

내가 솔직하지 못해서, 못난 딸이여서 미안.. 근데 나 사실 엄마 아빠한테 조금 속상할 때도 있었다. 내가 첫째라서 그랬던 거 머리론 이해하는데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되더라. 내가 어릴 때 우리 집 형편이 사실 넉넉하지 않아서 엄마 아빠 맞벌이하고 내가 동생 봐주고 그러다 보니 내가 동생의 보호자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보호 받아야 할 입장인데, 그 당시 난 내가 보호자였던 것 같아. 엄마 아빠도 나한테 철이 빨리 들었다고 말했었잖아? 이런 것들로 난 점점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기 어려워진 것 같아. 하지만 이걸 엄마 아빠 탓하는 건 아니야. 결국 마음을 열지 못한 건 내 탓이니까. 어쨋든 결론은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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