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이지만 나는 왠지 어린 시절이 제일 행복했었던 것 같다 내 어린 기억들은 수없는 행복으로 가득 차 있어서 특별히 행복한 기억을 꼽는 것도 힘들다. 그러나 굳이 떠올려보라고 한다면 엄마와 아빠와 집 앞 바다에 간 기억을 떠올리려 한다. 그 기억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바람과 잔잔하다 날세우는 파도가 치는 바람을 배경으로 떠오른다. 엄마의 품에 안겨서 주변을 둘러보면 그게 그렇게 좋았었다. 나를 찍는 아빠와 나를 보며 자꾸만 웃는 엄마는 그 차가운 공간을 따스히 만들기 충분했었다. 이젠 많은 것이 변해서 그런 따스함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겠지만, 따듯한 기억 속에서 나는 수없이 위로받기에 지난 추억이 꼭 야속하다고만 은 할 수가 없다
질문 보기
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