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수고 많았다. 22년은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가르쳐준 한 해였다. 겁이 많았다. 혼자 할 줄 아는거라곤 없던 나는 성인이되고 타지에 가게 되면서 혼자 ktx 예매를 해서 혼자 타지로 가며 성장했다. 혼밥부터 혼자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보기도 했고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 다는 생각에 우울하기도 했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대학에 와보니 너무 멋지고 근사한 사람들이많아서 그들로부터 위축되기도 했지만 많이 배우기도 했으며 절약하며 목표하던 돈을 모아보기도 했다.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는 할 수 있는 선에서 다 해보기도 했으며 가고 싶은 곳은 망설이지 않고 갔다. 기숙사에 살면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은 말할 수 없이 컸지만 이겨내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기도 했다. 특출나게 잘하는 과목이 없어서 애를 많이 먹었지만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겨내며 나름 만족하는 점수도 받았다. 23년의 나는 더 새롭게 성장할 것이다.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그동안의 가장 큰 숙제를 해결하고 자취도 해보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학생 멘토링도 가며 힘들겠지만 분명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드라마 같은 사랑도 꼭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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