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There's no question today. Feel free to write whatever you'd like.

현시각 새벽 1시 16분. 어제는 친척 어른들과 술을 먹었다 어른이 되는 기념으로 !✨ 아직 술의 맛을 알진 못하지만 처음으로 취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아직 알딸딸 하지만 이 상태로 써야 더 좋을 것 같다 올해는 극강의 성취감과 극강의 좌절감을 모두 느꼈다 약 10번의 모의고사 중 절반 정도는 반 1등을, 반의 반 정도는 전교 인문 1등을 했었다 하지만 (거의대부분다맞았었지만) 많이 틀려봤자 2개 틀렸었던 한국지리를 하필 수능에서 4개나 틀려서 최저를 못 맞추고, 매년 1배수 정도는 돌던 예비가 겨우 한명 빠져서 결국 최종 합격에 실패했다. 그렇게 결국 6광탈을 하였고 예상치도 못하게 정시 원서를 준비하게 되었다 내 지난 3년이 모두 무시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때 뭐라 이루어 말할 수 없을만큼 비참했다 며칠동안 추합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초라하고 처절해졌는지 그 누구도 모를 것 같다 심장 졸여가며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며 바랐는데.. , 내 3년의 노력이 외면당했다는 현실이 아직 어린 나를 너무 아프게 했다 고작 19년 살았지만 내 인생이 끝난 것만 같았고 내 미래를 생각하면 그저 막막하기만 해서 심하게 우울했다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터져나와 3일을 눈물로 지새웠고 그 어떤 위로의 말도 들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크게 위로가 되는 글을 읽게 되었다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른다고.. 좋은 대학 나와도 넘기 힘든 여러 장애물이 있을 수 있고, 입시가 망해도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글. 정말 많이 위로 되었다 내가 이렇게 우울해 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할 때가 아니란 것을 +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또,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아무리 내 인생의 앞길이 막혀도 우리는 무조건 그 길을 뚫고 나갈 수 있음을 모두가 뼈깊숙이 새기면 좋겠다. 어떻게든 저떻게든 살아는 진다고, 삶의 형태는 다양하고 그것들은 모두 아름다우니, 차고 넘치는 행복한 일들을 사랑하며 살자고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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