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 왜 그렇게 까지 기분이 나빴는지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꿈에 나온 너를 보고 되게 반가웠던것같다. 나를 환영해줬고 나는 뭔가에 삐져있었다. 늘 그랬듯이 너는 나를 달래줬고, 나는 사르르 풀렸었다. 나의 어깨를 다정히 감싸고 침대에 조용히 눕혔었다. 나는 군말없이 눈을 감고 잠을 청했고, 너는 나에게 입맞춤을 하였다. 꿈에서 나는 별 반응하지 않았지만 꿈에서 깬 나는 비명을 내질렀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는 어제 왜 기분이 안좋았는지 깨달았다. 나는 너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고, 그걸 지금까지 부정해왔지만 더이상 부정하면 내 기분이 감당되지 않을것이 분명했다. 그것을 인정하니 오늘 하루는 마음이 편했다. 그렇지만 나는 결정을 해야했다. 이 마음을 너에게 표현할 생각은 없기에 바로 접음을 다짐했다. 다짐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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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