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at's been weighing you down lately?

불과 4시간전에 이직을 포기했습니다. 누구든 가장 큰 고민거리라면 현실적인거죠. 1개월 전부터 얘기를 오가던 곳과 협의는 마쳤지만 정작 중요한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바로 오늘부터 근무. 상식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이해가 안가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근무하다가 계약을 하자, 너무 바빠서 계약서를 적을 여유가 없었다.등의 회피성 발언들에 붕 떠버린 글쓴이. 이직을 위해서 이사까지 해버렸지만 정작 중요한 계약은 제 등살에 떠밀려한다는 식의 답변과 그 모든 원흉인 이ㅇㅇ대표. 프리랜서라 계약서 검토는 필수인탓에 미리 계약서사본을 보내달라고도 했지만 준비가 안된 계약서… 많이 답답하지만 커넥션된 다른 회사들이 있는 덕에 어느정도 숨통은 트이는 상황. 바로 어제 저녁10시 대표에게 장문의 톡으로 구두계약이고 정확한 근무조건과 커미션 그리고 수익배분방식 배정되는 인원의 수에 관하여 아무런 협의가 이뤄지지않았고 계약서를 검토할 시간 없이 바로 근무를 시작하는 건 어려우니까 못하겠다 선언. 옳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 잘 모르겠지만 관리실장이라는 40대 아줌마가 미팅때 자꾸 끼어들며 성희롱을 해서 불쾌함이 느껴져서 같이 일하기 어려움… 매일같이 봐야한다는데 어떻게 참아요. 아무튼 나를 가장 힘들게 하던 직장 그냥 포기했습니다. 남자답게 그냥 시원하게 포기했어요. 저 잘한거겠죠? 주변에서 지켜보는 동종업계 친구들도 안하길 잘한거라고 말은 하지만 요즘 들어서 제 결정에 자꾸 의심이 가네요. 제 새로운 출발에 희망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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