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같이 하는 동료분 중에 엄청 친절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을 보면서 나도 손님들께 친절하게 대하게 됐다 처음에는 뭐 저렇게까지 과하게 상냥하고 적극적으로 손님응대를 하나 싶기도 했다 그전에 나는 불친절한 편은 아니긴 했지만 내 업무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그 부분까진 최선을 다해 손님의 문의를 해결해드리려고 하진 않았다 그치만 동료분을 보면서 저렇게 살아도 괜찮구나를 배웠다 당연히 친절을 베푼다고 해서 내가 생각하는 만큼 반응이 돌아오지 않을 때도 있고 그래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응 상관없이 선의를 베푸는 행위 자체에서 스스로가 충만감을 느낀다 한 마디로 보람차고 재밌다 결국 남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좋으라고 하는 것임을 알았다 그리고 몇몇 손님들이 고마워하고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사소한 선의의 순환이 세상을 아직 따뜻하게 만드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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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