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6일 된 쓰니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길 수도, 누군가에게는 짧을수도 있는 약 200일을 만났습니다. 저희의 연애에는 한 번의 헤어짐이 있었고, 고민끝에 다시 재결합을 하여 사귀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와 제 전 남자친구는 내신과 수능에 집중해야하는 고3입니다. 전 죽어라 노력해야 다른사람의 발 끝을 간당간당 따라가는 평범한 사람이고, 전 남자친구는 흔히 사람들이 천재라고 말하는 부류의 사람입니다.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성적이 잘 나오는.. 연애를 하며 부러웠던 점 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3인 저에게는 이렇게 부러운 점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여져 천재도 아니니까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는 강박을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강박으로 인해 데이트 시간까지 쪼개가며 공부를 하게 되었고 전 남자친구는 이에 대해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잘 맞지않는 사람들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서운함을 느끼다가 약 6일 전 저에게 서운한 감정들을 말했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제 생각이지만 이 전에도 저에게 서운한 감정들이 쌓여 지금 터진 것 같습니다 전 남자친구를 붙잡기에는 이기적인 것 같아 잡지 않았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정말 다정했고, 사랑을 줄줄 아는 사람이었고, 다른 사람을 위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와 사귀기에는 아까운 사람입니다. 제 인생에 나타나서 이렇게 한 번이라도 사귀어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저 잘 지내길 바랍니다. 그저 잘 지내길 바래야하는데 전 남자친구와 정말 마지막일까봐 조바심도 나고, 초초해지는 요즘입니다. 이기적인 감정인 것도 알지만 이렇게 많이 사랑했던적도 처음이라 욕심이납니다.. 저의 초조함이 순간적인 행동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제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다들 후회없는 나날들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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