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생일이였는데 언젠가부터는 생일이 마냥 기쁘지가 않고 불안한 마음이 앞서는 것 같다. 5월 11일. 어렸을때는 이 날이 행복하고 좋은 날로 기억 됐었는데, 약 3-4년 전부터는 썩 좋은 날인 것 같지는 않다. 평소에 흘러가는 평범한 날과 다를 바 없는, 혹은 더 나쁜 날로 기억되는 날이다.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한테 선물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축하도 못해줄 망정 매년 까먹는걸 볼때마다 이렇게 살아야 되는건가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 올해의 내 생일은 그렇게까지 나쁜 생일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마음에 품고 있는 친구한테 선물을 받았다는 것 만으로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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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