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으로는 포켓몬. '포켓몬스터 X'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해본 게임이였다. 그 당시에는 공략이나 능력치 같은거는 전혀 몰랐던터라 막혔던 부분이 꽤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포켓몬들을 키우면서 정말 재밌게 게임했었다. 나에게 있어서 포켓몬은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배그. 초등학교때 진짜 많이 했었던 게임이였다. 사촌들의 권유로 처음 시작하게 됐었다. 모배의 극초반 시절에는 내가 FPS 게임에 관심이 없었던터라 그렇게 자주 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학교에서 친구들이 많이 시작하길래 나도 자연스럽게 배그를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아마 5학년때가 가장 많이 했던 해였을거다. 일주일에 이틀쯤 심심해서 하던 게임이 그쯤부터는 매일 하게 되는 게임이 되었다. 괜히 친구들 사이에서 오기가 생겨서 당시에 두번째로 높았던 티어인 에이스를 찍어보기도 했었다. 사실 나는 게임을 쉽게 접지 못하는 성격이다. 게임을 접기에는 여태까지의 나의 노력이 한순간에 없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전까지는 게임을 접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제 나는 더 이상 배그를 하지 않는다. 여전히 배그는 내가 더 이상 쓰지 않는 아이패드 미니에 남아있지만 접속을 하지 않은지 2년이 다 되어간다. 배그를 향했던 나의 열정은 이미 다 타고 재만 남아버렸지만 내 마음속엔 여전히 남아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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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