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Do you ever wish you could go back to the past?

네.. 지금요, 오늘 친구랑 공원을 산책하다가 예전에 절 좋아해주던 친구와 마주쳤어요. 그 당시 그 친구가 절 많이 좋아해줬었어요. 매번 연락도 걔가 먼저하고, 보면 수줍게 부끄러워 하며 인사하던 그 애를 그땐 끝없이 밀어냈죠. 그땐 제가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가 되네요. 이기적이라는걸 알지만 나도 그때 내가 짝사랑하던 사람이 있었기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한다는것이 정말 힘든일이라는걸 알죠. 근데 그때의 난 정말 그 친구에게 왜 그렇게 매정했을까 싶네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하.. 지금도 그냥 마음이 좀 이상하네요. 제가 짝사랑하던 사람과는 결국 이어지지 않았고, 참 진짜 싱숭생숭하네요. 이게 무슨 우연인지, 오늘 공원에서 마주쳤다고 했잖아요. 그 친구가 서로를 아껴주는 그런 관계의 친구와 함께 걷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와 친구가 그 친구를 스쳐지나가는데 하.. 또 마침 걔가 입고 있는 옷이랑 똑같은 옷을 위 아래..ㅋㅋㅋ 뭔 커플티 마냥 완전 똑같이 입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이 더 이상했어요. 지금 이러는 내가 정말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 친구랑 저랑 취향도 비슷해서 좋아하던 노래들도 참 많이 겹쳤는데, 요즘따라 그 노래들이 어쩜이리 슬프게 느껴지는지, 이게 뭐하는 걸까요? 이제 와서 이러는 내가 바보같고 밉지만.. 이제서야 나도 그 애가 좋아지네요. 그 애가 너무나도 보고싶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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