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Is there someone you miss?

첫사랑.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때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했었다. 성격이랑 유머코드가 잘 맞아서 금새 친해질 수 있었고, 우리는 매일 같이 놀았었다. 다음 학년에도 같은 반이 되기를 빌었지만, 슬프게도 아니였다. 그래도 복도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다. 그러나 갑자기 그가 내게 다가오더니, 전학을 간다고 전해줬다. 서울에서 대구로. 어린 학생인 나로서는 쉽게 갈만한 곳이 아니였다. 그는 내게 5학년쯤에는 돌아올 것이라며 전해주었다.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는 그를 보지 못하고 있다. 당시 우리는 둘 다 핸드폰이 없었기 때문에 연락조차 하지 못했다. 연락처라도 있었다면 지금까지도 그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까. 지금까지도 나는 종종 네 생각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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