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o were you before, and who are you now?

옛날에는 나에게 너무 엄격했고, 남들이 다 나를 좋아해야하고,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는 것이 싫었다. 지나간 인연에 집착했고, 친구 관계에 집착하며 연연했다. 나 중심적인 사고가 심했고, 자의식이 강했다. 항상 속은 공허하고 불안정했으며 걱정을 사서 하면서 혼자 스트레스 받고 위염에도 자주 걸렸다. 자기연민도 심했다. 자만감에 가득찼었고, 내가 아주 특별한 놈인 줄 알고 살았다.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고 남들한테 의존성이 심했다. 완벽주의자 성향도 심했다. 그리고 남 눈치도 많이 봄. 지금은 실패도 겪고, 내 성격으로 인해 손절도 당해보고, 나 자신을 많이 성찰하고 돌아보면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내 마음의 여유가 없고, 내 자신을 모를 수록 더욱 공허해지고, 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 세상에 완벽하다는 것은 없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할 수록 소진되는 것은 나의 에너지와 체력, 정신력이라는 것을 느꼈고, 좀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 관계에 있어서도 집착할 수록, 내 중심적인 행동을 할 수록 타인 뿐만 아니라 나한테도 손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나를 존중해야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많이 깨지고, 부딪치고 넘어지면서 나를 아끼면서 나를 존중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도 알았다. 나 또한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마음이니 내가 어찌할 수 없으니 그래 싫어해라 뭐. 이런 마음의 여유도 생겼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들 예를 들면 타인의 마음과 감정 등은 그러려니 하면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들을 통제하고 나를 성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람을 사귈 때도 이제는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나를 꾸미며 다가가기 보다는 그냥 원래 내모습의 나를 보여주면서 사람을 사귀려고 하고 있다. 이런 내 모습이 싫다면 어쩔 수 없지 뭐.하고 넘기며 살아간다. 남들의 눈치를 보는 것은 여전히 있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좀 덜하다. 내 인생 내가 사는데 남들한테 피해 안끼치는 선에서 내가 좋은 거,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사면 되지 그렇게 눈치볼 필요가 뭐가 있나 싶다. 물론 아직도 좀 어렵긴한데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무겁게 살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뭐든 잘해내야지, 꼭 이겨야지, 꼭 마스터해야지 등등 거대한 포부와 열망을 갖고 어떤 것을 시작하면 나중에는 기대가 떨어지고, 힘들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과하게 격하게 살지 않고 가볍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나간 과거는 이제 돌아보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사서 걱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과거는 어차피 지나간 순간의 일부분이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 불안하면 내가 노력해서 바꾸면 되는 것이고,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면 그냥 어쩔 수 없지하고 뭐 하면서 보낸다. 물론 아직 익숙해지지는 않음.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표현하기. 표현하는 것에 서툴러서 무뚝뚝하게 살았었다. 사소한 것에도 고마워. 감사해.라는 표현을 달고 사니 내 자신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표현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지금의 나는 옛날의 나 보다는 성장하고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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