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Is there a book that left a deep impression on you?

정말 많지만 가장 최근의 것을 꼽자면, . 너무 멋진 구절들이 많다. 그 중 하나를 적어보아야지! p.90 꿈이 너무 컸었다. 요구가 너무 지나쳤었다. 나 자신에게 타인에게 우주 전체에게⋯⋯. 지금 나는 아주 작은 것으로 만족한다. 한 권의 책이 맘에 들 때, 또 내 맘에 드는 음악이 들려올 때, 또 마당에 핀 늦장미의 복잡하고도 엷은 색깔과 향기에 매혹될 때, 비가 조금씩 오는 거리를 혼자서 걸을 때⋯⋯ 나는 완전히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 진한 커피, 향기로운 포도주, 생각해보면 나를 기쁘게 해주는 것들이 너무 많다. 독일 민요에 '햇빛에 가득 찬 하루는 행복하기에 충분하다'라는 가사의 노래가 있다. 거창하거나 보편 타당하고 인류의 귀감이 될 만한 '엄청난 무엇'은 이미 나와는 멀어졌다. 햇빛이 금빛으로 사치스럽게 그러나 숭고하게 쏟아지는 길을 걷는다는 일. 살고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질문 보기

홈으로 · 공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