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일기와 매일 다른 질문에 답하기를 시작했다. 일기는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 다이어리를 샀으나 책장에 쳐박혀 있다… 휴대성과 편의성이 떨어져서 손길이 자주 가지 않는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편히 쓸 수 있는 핸드폰 어플을 활용해보기로 했다.(이것도 유료앱을 사서 쓰다말긴 했지만🤭) 꾸준히 써보도록 하자! 매일 다른 질문을 받으면서 나만의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새삼 좋다는 걸 느꼈다. 예전에는 종종 떠오르는 주제에 대해 편하게 적어보고 블로그에 올리고, 독서를 하다가 느낀점을 적기도 하고… 글 쓰는 것이 두렵지 않았는데 어떤 이유인지 점점 망설여졌다. 사색을 하면서 다방면으로 관철하고 통찰하며 고심 끝에 쓴 글이 아주 작은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느껴지니 한껏 진지했던 내 모습이 우스웠다. 만물의 이치와 진리를 찾고자, 깨우치고자, 통달하고자 했던 노력들이 마치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보고 싶은대로, 생각하고 싶은대로, 들리는대로… 어리석어보였다. 하지만 글을 쓰지 않음과 동시에 머릿속에 생각들이 정리가 되지 않았고, 나만의 색깔을 잃어가는 기분도 들었다. 결국 이 또한 내가 표현해야 어리석은지, 잘한 것인지 아는 법이다. 따라서 누구를 위해 멋지고 잘 보일려고 쓰는 글이 아니라 나를 위한 글을 다시 써보기 위해 신중하면서도 가볍게 시작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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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