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en was the last time you walked a lot?

지난주 토요일, 4233 마음센터를 갔다가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여자친구에게 큰 감동을 받아서 에너지가 넘쳤다. 오늘만큼은 여자친구가 하고 싶은 것에 온전히 몰입하고 싶었다. 쇼핑은 지루하고 힘든 일이라고 했던가? 여자친구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어떤 옷이 잘 어울리는지 알 수 있었고, 콤플렉스 때문에 입어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스타일도 도전해 보고, 스펙트럼을 넓혀갈 수 있는 계기와 단점 또한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것 저것 무엇을 입어봤으면 좋겠는지 함께 고민하고 골라서 입어보고 평가해 주고. 패션이라면 나보다 몇 단계는 앞선 여자친구였기에 이런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고 즐거웠다.(내가 새로운 스타일을 도전해 봤을 때 이런 기분이었나?) 플리마켓에 들려서 모자도 사주고, 골라주고, 목걸이도 사줬다. 나는 패션 눈(?)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삘이 좋았다.(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어쩌면 내가 주의깊게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덧 시간은 11시가 다 되어갔고, 17,000보를 향해 갔다. 오랜만에 많이 걸었지만 힘들지 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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