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이사오고 처음으로 바다를 갔을 때가 떠오른다 부산에 이사 온지 3개월만에 해운대를 갔었는데 밤이라 그런지 바다는 암흑 그 자체였다 물론 제주 바다보다 넓고 근처에 건물들을 모두 빛을 뽐내고 거대하게 세워져 있었지만 정작 가장 거대하고 빛나야 할 바다는 고요하고 빛 하나 볼 수 없었다 내가 지금까지 봐 오던 반짝반짝한 바다는 마치 거짓이라고 말하는 듯 아무도 빛 나고 있지 않는 바다에 의문을 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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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