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If you were to write a book, what kind of book would you want to write?

책을 쓴다는건 내 오랜 꿈과 같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간직한 꿈이 작가였기 때문이다.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접했다고 생각할 때 쯤 내 꿈은 사라졌다. 정확히는 부정당했다. 흔하디 흔한 운동에만 집중하라는 말로. 하지만 결국 운동을 그만두고 나에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랜 꿈마저도. 책읽는 걸 좋아해 책을 쓰고 싶어했던 아이는 결국 꿈을 잃어버린 빛바랜 어른이 되었다. 그래서 책을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다. 판타지 소설을 쓰기에는 눈이 텅 빈 어른이 되어버렸고 나의 비극을 써내려가기에 내 눈물로 얼룩진 이야기는 흔해빠졌다. 20살 밖에 안됐는데 사는게 너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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