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Have you ever been really sick and had a tough time?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 갑자기 디스크 끼가 도지고 위염 도지고 주말 내내 개고생하다가 월요일날 학교 겨우겨우 갔는데 1교시 전에 도저히 못참겠어서 엄마랑 응급실감..그대로 입원 한달 반동안 부민병원하고 아산병원 왔다갔다 하다가 부민퇴원하고 아산 병원에서 갑자기 입원하라고 해서 또 입원 MRI랑 CT랑 계속 찍고 검사 계속 하고 아산병원도 퇴원하고 집에 오고 운동하고 그러다가 개학.. 계속 아산으로 외래가고 그러다가 갑자기 수술하래서 어떨결에 수술함.. 카테터수술.. 남들은 힘들었겠다 잠 안오겟ㅅ다 어쩐다 하시는데 수술 전날 진짜 개꿀잠잠 내 인생중에서 최고로.. 마취들어가고 필름 끊겼다가 일어나니 뭐 몸에 주렁주렁 링거며 뭐며 다 달려있고 오한들ㄷ고 개 춥고 ㅠㅠ 그거 보다 더 힘들었던건 수술하고 학교에 갔더니 갑자기 변한 아이들.. 믿었는데.. 내 텐션이 너무 높다며 좀 힘들다 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4일 정도 친하게 지냈는데 그 4일이 선생님이 잘 지내라고 해서 잘 지내는 척 한거였다는 걸 알고 충격받고 숙려제 쓰고 잠적.. 그 힘든 시절을 다 곁에서 지켜봐온 친구, 나에게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6년지기 친구에게도 7월달에 손절당하고 지금은 고등학교 휴학계내고 올해 친구들 다 손절하고 잠수타고 혼자 지낸다 이게 더 행복하다 2023은 몸도 아팠지만 심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내년은 정말 웃을 수 있기를 내가 살면서 겪을 아픔을 지금 다 겪은 것이기를 내년은 울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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