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잊었어. 아직도 못 잊었어. 너랑 이렇게 끝날 줄 알았으면 안 좋아했을거야. 내 여름은 온통 너였는데 왜 너는 아니야.. 다음생에도 널 만난다고 했었고 말을 바꿔 만나고 싶지 않다고도 했었던거 기억하니.. 못 하려나.. 아마 나는 너를 또 만날거야 근데 좀 나중에 만나고 싶어 너가 내 첫사랑으로 안 남으면 좋겠어 아프지 않게 그냥 내가 널 많이 좋아한다는 사실은 변함없이 그냥 그렇게 널 만나면 좋겠어 그때는 겨울에 만나자 너는 나에게 여름이지만 그냥 우리가 여름에 만나서 그런거라고 탓해볼게 그러니까 겨울에 만나자 그때는 나 좀 많이 사랑해줘 내가 널 많이 아껴줬잖아.. 틀림없이 다음에도 나는 너를 많이 사랑할거야 그러니까 그때는 너도 날 많이 사랑하면 좋겠어 그때는 나 조금만 울게 해주라 먼저 내 손 좀 잡아주라 그때는 뒷모습말고 앞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면 좋겠어 사랑했다고 너를.. 너랑 함께면 나락도 갈 수 있었다고 널 너무 사랑했다고 미친듯이 사랑해서 아직도 조금은 헤매고 있다고 사랑해서 미안할 만큼 엇갈려서 속이 뒤집힐 만큼 목이 메여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만큼 사랑했어 천천히 널 놓고 있어 거의 다 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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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