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때 짝궁으로 앉아 있었는데 그때 걸린 짝이 남자 아이였다. 나는 여자 애들이랑 놀고 싶어서 여자 끼리 짝이 된 아이들이 부러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의 짝궁이랑 자주 놀았던 기억이 난다.그 아이가 집에서 가져오는 물건들로 같이 놀기도 했고 간식을 가져오는 날은 서로 나눠 먹기도 했다.그러던 어느 날 급식을 받고 친한 여자 친구들과 밥을 먹으며 떠들고 놀고 있었는데 그 당시 반에서 장난꾸러기인 친구 한 명이 내게 와서 “야 OO(짝궁)이가 너 좋아한대~~!!!”라고 말한 뒤에 키득 거리며 밖으로 나갔다.옆에 있는 친구들은 웃음을 애써 참으며 둘이 뭐냐고 물었고 나 역시 순간적으로 짝궁을 찾게 되었고 막 배식을 받고 온 짝궁은 뒤 늦게 내가 그 이야기를 들었고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지는 것을 보았다. 어린 시절의 나는 부끄러움이 많았기에 반 친구들의 주목을 한 순간에 받자 부끄러움에 참지 못하고 그 아이가 다 듣게 “나는 싫어”라고 말해 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그 아이를 향한 예의가 아니였을텐데 그 당시의 나는 고려하지 못 하였고 그 자리에서 나가 버렸다.그 짝궁을 요 며칠 전 다시 만났는데 어릴 때 얼굴 그대로여서 알아 볼 수 있었다.그 아이는 이미 오래된 일이라 기억을 하지 못 한 듯 했으나 오랜만에 그 아이를 보아서 내적 반가움이 들었으나 그냥 스쳐 지나가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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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