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작은 호기심이었어요. 분위기있고 예쁜사람이다. 그냥 그렇게 넘어갔죠. 시간이 갈수록 호기심은 관심이 되어 당신이 궁금해졌어요. 관심은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나 어느샌가 당신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아닌가봐요. 당신은 상냥한 사람이라 거절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 당신의 상냥함이 제 마음의 족쇄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당신의 다정함이 좋았습니다. 제 마음에 잠시나마 불을 지펴줘서 고맙습니다. 사랑을 상기시켜줘서 감사했습니다. 신세졌습니다. 이제는 꽉 움켜쥐고 있던 당신의 옷자락을 놓겠습니다. 홀연히. 홀가분하게. 가도록 기도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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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