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땐 자습 시간에 복도를 비추는 따뜻하고 포근한 오렌지빛 노을 석식을 먹고 나가다 발견한 우주 빛 하늘 그리고 야자가 끝나고 집으로 귀가하며 보던 초록 나무들과 가로등의 조화 (지금은 못 봐서 너무 슬프고 그리움ㅠㅠ) 대학생 땐 오후 수업을 마치고 대운장을 지나면서 보던 핑크빛 하늘과 반짝이게 일렁이는 반대편 호수 운동장 잔디에 앉아 운맥(운동장맥주)을 즐기는 모습들 ++ 우리 집 아파트 앞 작은 화단에 딱 한 송이만 심어져 있는 빨간 장미가 필 때쯤 여름이 곧 옴을 눈으로 알 수 있어서 매년 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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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