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학 교수가 물었다. "왜 살아갑니까?" 그때는 교수의 질문이 그럴 듯 하게 들렸고 한참 고민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분명 내게 주어진 소명이 있어서 태어났다고. 무언가를 해야만 하고 찾아야한다고. 살아보니 아니었다. 쓰잘데기 없는 허무맹랑한 아무 의미없는 말이었다는걸 알았다. 유시민 선생님은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바로 없다고 말씀하셨다. 정말 의미 없다. 존재 이유? 없다. 이미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은 다 알고 있으니 그렇게 해서 태어났을 뿐. 내가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 없다. 그때 미리알았더라면. 쓰잘데기 없는 생각으로 시간낭비 하지 않았을 것을. 지금도 알차게 지내는건 아니다. 그러나 이젠 안다. 질문이 잘못됐다는걸. 어떻게 살고 싶습니까? 라고 했어야했다. 왜가 아니라. 어떻게.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떤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왜가 아니라 어떤, 어떻게, 라고 물었어야했다. 왜사냐는 물음에 대한 답은 죽지못해서 사는 것 뿐이 답이 없으니까. 태어나서 살고 있는것 뿐이니까. 아무 의미 없고 내가 원한것도 아니고 그 누구도 모르는 거니까. 유시민 작가님의 지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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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