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작 13살이 되었던 해, 그날은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학교에 등교했어 점심을 먹고 하교하는데 정문에 1학년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이 계시더라고, 근데 난 그런 애들이 너무나도 부러웠어.. 난 그런 일이 단 한번도 없었거든, 우리엄마는 바빴어 항상.. 회사에서도 바빴고, 끝나고는 대학원에 출장도 많았어. 어렸을 때는 어려서 그런가 딱히 생각이 없었어 그런데 저 날 생각해보면 참 슬프더라 엄마랑 손 잡고 하교한 날이 내 초등학생 때는 없었구나.. 2학년 때도 혼자 비 맞으면서 하교하고, 4학년인가 5학년 쯤 하교시간인데 우박이 온다고 잠시 있다가 집에 가라고 하셨어 많은 부모님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가셨어 선생님이 나를 포함한 친구들에게 부모님이나 데리러 오실 분에게 연락하라고 하셨어 할머니에게 연락해도 되지만 하지않았어 힘드실까봐 결국 선생님께 거짓말하고 그냥 비 맞으면서 집에 갔어.. 그냥 부모님이 곁에 있게 정말 큰 축복이구나라는 걸 난 그날 알았으면서도 정말 서럽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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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