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Is there something you've been holding back?

내 속마음, 내 생각을 말하는걸 참고 있다. 누구랑 대화를 하든 뭘 보든 뭘 하든 내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말하고 싶지만 말하게 되면 혹여나 무슨일이 생길까봐 짜증나도 짜증내지않고, 화나도 화난다고 하지않고, 서운해도 서운하다 하지않는다. 이렇게 하나 둘 표현 못한 감정들이 쌓여가면서 처음에는 안도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마음속에서 크고 꺼만 덩어리들이 점점 불어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 답답해지고 숨이 막힌다. 참는것이 익숙해지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게 계속되며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한심해진다. 하지만 참아왔던걸 표현하게 된다면 주변에서는 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말투로 대한다. “이것도 이해 못 해?”, “왜 갑자기 화를 내고 그래?”, “장난인데 왜 이렇게 예민해?” 차갑고 속쓰린반응이다. 이런말을 들으면 난 평소에 이 사람들에게 어떤사람이였나 싶다. 호의적이다 못해 호구같은 사람인가? 이런생각들을 하다보면 모든게 거슬리게 된다. 평소에 나에게는 ‘장난’이라며 교묘하게 상처주는말을 했으면서 내가 어쩌다 한번 반응하는건 ‘과민반응’이 된다. 자신들이 하는말은 하나하나 듣고 반응해주길 바라면서 내가 하는말에는 귀기울이지 않는다. 원래 다 이런것일까? 아니라면 나는 이런대우를 받으면서도 주변사람들에게 난 항상 좋은사람이여야 하나보다. 항상 다 이해해주고 양보해주는 사람말이다. 그럼 나에게도 언젠가 돌아오는것이 있으리라. 오늘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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