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모. 내가 본 사람들중에 가장 특이한 사람이에요. 직설적이고 혼자있는걸 좋아하고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그녀는, 인형옷 만드는 걸 좋아하고 강아지를 사랑하고 요리를 잘해요. 마치 영화 주인공같지 않나요? 고모랑 많은 얘기를 나눠보진 못해서 그녀의 삶이 어떤지 저는 조금도 짐작할 수 없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그녀의 세상은 꽤나 근사할거라고 확신해요. 정말 특별한 사람이거든요. 고모는 단단해보이고 혼자가 편해보이지만 한편으론 외롭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공허함과 외로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할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스물다섯이 되고나서야 그녀의 삶에 관심을 보이게 됐네요. 고모는 항상 제 선물을 사왔는데 말이죠. 아무튼 내 주변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람을 꼽으라면 망설임없이 그녀를 택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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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