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Is there someone around you who really impresses you?

나의 엄마. 내가 가장 믿을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존재. 아무런 대가도 없이 너무 과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아왔다. 어느샌가 그걸 당연하게 여겨 나도 모르게 상처를 너무 많이 줬음에도 나를 아직도 사랑해주고 가장 많이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 가족을 위해 포기한 젊음. 엄마는 후회를 안 한다고 했지만, 가끔 엄마 얼굴에 늘어난 주름을 보다 보면 내가 없었다면 엄마는 젊음과 청춘을 좀 더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엄마는 그것들보다 가족을 더 사랑해서 괜찮다고 하였고 후회 없다고 했지만, 나는 아무리 누군가를 사랑하여도 나의 모든 것을 바칠 수는 없을 것 같다. 엄마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모든 것을 주고도 모자란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들어 생각해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사실은 너무나도 과분하고 감사해야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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