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기 전까지는 크게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갑자기 ‘나중에 아무것도 안 되면 어쩌지?’라는 불안함이 생겨났다. 고3이 되기 전까지도 나태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생각해보면 나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큰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에, 그리고 나는 그에 비하면 최소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노력만을 하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 나를 위해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매일같이 날 떠올리며 내가 잘 되는게 가장 기쁘다는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무엇보다 나중에 대학에 갔을때 고등학교에 왜그렇게 살았나,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막막함을 느낄 나 자신을 떠올리면 지금 이순간 순간이 숨막히도록 답답하다. 그런데도 나는 하기 싫은 일들은 죽어도 미루려고 하고, 독하게 살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이다. 불안함은 큰데 노력을 하지 않는 나 자신이 너무 싫은게 고민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다들 잘 하고 있고 잘 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자그마한 응원을 보내고 싶다..!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공부하기 싫은데 목표는 대빵 큰 쭈글거리는 고3 수험생이 분수에는 안 맞지만… 그래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가 응원해주는게 힘이될때가 있지 않을까 해서 ..ㅎㅎ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랄게 오늘도 수고 많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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