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산골짜기 시골에서 사는데 새벽 12시가 넘어가면 모든 전등과 불을 다 끄고 사람들이 하나둘 잠든다. 그러면 한 새벽2시쯤 혼자 마당에 나가서 불빛 하나도 없는 넓은 마당을 한발한발 조심조심 걷는다. 그리고 노래를 튼다. 그럼 진짜 새벽 감성 완성! 진짜 한치 앞도 안보이는 어둠을 한발 한발 걸으면 재밌다. 평소에 막 뛰어다니던 마당을 약간의 긴장을 유지한 상태로 조심스럽게 걷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그렇게 조금씩 걸어가다보면 눈이 어둠에 적응되면서 벤치가 보인다. 벤치에 앉아서 노래도 끄고 조용히 있으면 벌레들 소리 외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 세상에 나 혼자인 느낌 가끔씩 생각이 많거나 힘들 때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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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