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먼 과거의 추억을 세세히 기억하는 편이 아니다. 가끔 그것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지만, 나에게 있어서 세상을 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그런 나에게 가장 임팩트를 줬던 풍경은 ‘하늘’인 것 같다. 뜨문뜨문 떠오르는 기억속에서... - 고등학교 등하교시간에 바라본 하늘빛 ( 주로 기차 역이나 지하철 역에서 혼자 바라봤을때의 하늘이었지. ) - 대학교때는 주로 친구들과 바라봤던 하늘들이 떠오른다. ( 매번 시끌벅적하고 아기자기했던 추억들이 참 많았는데 이제는 그것들이 참 아쉬움으로 돌아온다. ) - 그리고 오프에 속해있을때의 하늘들도 잊을 수 없지. ( 주로 힘들때 하늘을 참 많이 봤었다... 친구들과 가족들 다음으로 참 나에게 위로가 많이 되었던 존재... 가끔 너무 힘들고 지쳐서 남모르게 홀로 눈물을 머금고 하늘을 올려다볼때 “ 괜찮아? 난 항상 여기 있단다. “ 하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 - 요즘 보는 부산에서의 하늘 ( 풍경이 참 아름답고 위로가 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되고 이사를 가게 된 부산. 특히 광안리의 영향이 참 컸지... 내가 좋아하는 푸른 하늘을 꼭 닮은 푸른 바다의 조합을 자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일을 마치고 힘든것도 파도와 바람에 날려보낼 수 있고... ) 이렇게 적고보니 나는 주로 혼자 하늘을 보고 위로를 받는 것 같다. 누군가와 함께할 때 나보다 타인에게 집중되는 성격때문이겠지 하지만 이렇게 혼자일 때 오롯이 나에게 집중해서 내 감정을 다스릴 줄 알고, 함께 할 때 남을 배려하고 같이 즐기고, 모든 것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내가 나는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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