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en was the last time you cried?

내가 하고싶은 일에 좀 더 빨리 다가가기 위해서 부모님한테도 충분히 말씀드리고 대학교를 자퇴했는데 부모님이 하시는 가게를 돕게 됐어 처음엔 돕는 정도였고 부모님이 다른 일 때문에 갑자기 바빠지셔서 가게를 2달만 봐달라 하시기에 알겠다고 하고 봐드리게 됐어 그런데 2달이 지난 후 약속과는 다르게 나는 계속 가게를 보게 됐고 그렇게 지금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어 쉬는 날 없이 월화수목금토일 2년동안 아침 10시부터 밤1시 어떤 날에는 새벽 3시까지도 ㅎㅎ 여름이라고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것도 없고 그냥 그렇게 살아왔어 월급도 받은 적 없어 용돈만 타서 쓰고 부모님 말로는 월급 대신 나중에 하고싶은 일 할 때 금전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하셨고 근데 나는 내가 벌어서 내가 저축하고 내가 직접 내 꿈을 펼쳐나가고 싶거든 몇번이나 이젠 내가 하고싶은 걸 하고싶다 얘기했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말은 그럼 지금 당장 가게는 누가 보냐 너 급한 거 아니지 않냐 나중에라도 할 수 있는 일 아니냐 이런 말들 뿐이었어 우리집은 재혼 가정이야 엄마가 새어머니고 아빠가 친아빠 8살 때 이혼하고 친엄마랑은 아예 연 끊고 살았어 이혼 후에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나와 내 동생을 보냈고 19살때까지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다가 20살부터 새엄마와 아빠랑 살게 됐어 그래서 나는 지금 엄마랑 아빠가 불편하기도 하고 다른 집 처럼 투정부리거나 투덜 거리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야 조금만 싫은 티나 인상을 쓰면 엄청 화내거든 아빠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런 식인 사람이라 내가 바라는 바를 제대로 못말하겠어 무섭기도 하고… 지금 21살인데 아빠가 가끔 손찌검 하기도 하고 화나면 욕도 많이 하는 편이야 월급도 안받고 용돈도 한달에 30만원(교통비 7만원 포함)받는데 미용실이나 병원 가는 돈 옷사는 돈 등등 내가 내야하고 가끔 병원 갈 때 돈 달라하면 돈 왜 없냐고 다 썼냐고 혼나고 용돈도 제때제때 안주셔 달라고 할 때만 주셔 달라 하는 것도 욕 먹을 각오 하고 달라해야 하는 게 정말 비참해 내가 지금 까지 일 한 게 최저시급으로만 따져도 약 5천만원 정도는 되는 것 같아 그런 데 월급 한 번 못받아 봤고 쉬는 날 없이 일만 했어 작은 실수 하나에 성인인 나를 죽일듯이 혼내키고 욕설과 악담까지 하는 우리 아빠가 잘못 된 걸 알면서도 하나 있는 아빠마저 없으면 너무 불안하고 무서울 것 같아서 계속 잡고있는 것 같아 이런 생각들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요즘 가만히 있다가도 우울하고 이젠 좀 많이 지치는 것 같아 이런 말을 친구한테 털어놓자니 어쨋든 남이고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어 그치만 아마 주변 애들은 대충 알긴 할 거야 이런 것 때문에 요즘 들어서 혼자 많이 우는 것 같아 이 질문을 보자마자 내 이야기를 막 써놓은거라 두서없고 지저분 해도 그냥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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