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가 말해도 내 말을 안들어주는구나 너의 그런 태도가 내가 한 얘기들을 한 귀로 흘리고 기억하지 않았다는 거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너무 이기적이다 전에는 말하지 않아도 내가 힘든지 아닌지 알았던 사람이 내가 힘들다고 말하는데 모르는 사람으로 변했다 너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은건지 어떤 걸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상처가 쌓이다보니 그 상처의 무게를 더이상 버틸 수 없을 정도까지 왔다 비참한 것 중에 하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만 받는데도 붙잡고 있는 내 자신한테 너무 미안하고, 지쳐있는 상태라고 말하는데도 모르는 너를 내 손으로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게 제일 힘들다 그렇지 않으면 숨이 막히고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진다 내가 더 노력하면 전처럼 되돌릴 수 있을거 같았는데 아니었나보다 너가 아플 때마다 내가 대신 아프고 싶고 내가 대신 죽고 싶었는데 이젠 아닌거 같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머리도 아프고 무슨 병이 있는건지 내 몸이 걱정된다 내 정신과 몸이 피폐해졌다 다른 사람들이 행복한 걸 보면 더 슬퍼진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언제가 마지막인지 기억조차 안난다 내가 너에게 많은 걸 바란걸까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만 힘들고 싶고 그만 울고 싶다 우울한 감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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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