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at kind of turning point do you need right now?

모르겠어요. 분명 누구보다 하루를 알차고 의미있게 보냈던 저인데 지금의 저는 잘 먹지도, 잠을 잘 자지도 못 해요. 처음에는 치열하게 살았던 저에게 온 휴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제가부터 무언가 잘못되가고 있다는걸 느꼈어요. 나아가 이 건강하지 못한 무기력함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걸 보면서 많은 회의감을 가집니다. 가시가 돋힌 사람처럼 많은 벽들로 저를 감싸고 방어적인 태도로 누군가를 힘들게 했고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상대에게 날카로운 화살로 표현하곤 했어요. 결국 제가 사랑하는. 또한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 모두 같은 이유로 마음을 저버렸어요. 나를 바라보며 사랑한다 말해주던 누군가가 나의 못난 아픔 때문에 나를 외면하는 모습은 정말 마음 아픕니다. 오버랩 되는 많은 기억들이 속을 울렁이게 하고 마음은 차디 차게 아릿합니다. 이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 공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함께 어울리고 사랑하는 이 세상 속에서 앞으로 제가 감히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사랑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 그럴만한 자격이 될까요 저도 정말 궁금해요 저에게 어떤 전환점이 필요한걸까요. 스스로 묻는 이 시간이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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