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눈 오던 날 옥상에서 집 주변 길거리를 바라본 것 난 눈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좋아하나 보다 눈 올 때마다 나가서 눈사람 만들고 눈 맞고 동영상 찍고 했다 옥상에 올라가서 새벽에 길을 봣는데 정말 새하얗고 아무도 없고 조용했다 예뻤다 그때 기분이 엄청 좋지는 않았는데... 뭔가 편안해지는 느낌 그 새벽에도 길에 사람이 한두 명 걸어가고 있더라 나랑 아는 사람도 아닌데 세네시에 깨서 밖에 다니는 사람을 보니까 뭔가 안 자고 있는 게 나만 그런 건 아니구나 하는 이상한 안정감이 생겼다 눈오리 하고 싶었는데 이제 안 오겠지 미루니까 또 눈이 와서 아쉬운 마음 주식도 이게 고점이겠지 하니까 아니어서 아쉬운 마음 아직까지는 별다른 일이 없지만 혹시 무슨 일이 생길까 불안한 마음 해야 할 게 있는데 안 하고 싶고 미루고 있는데 걱정되는 마음 그리고 원데이 퀘스천이 안 됐는데 그게 생각보다 더 크게 신경쓰였다 나는 매일 매일 쓰는 것도 아니고 이삼일에 한 번, 어떨 때는 3개월 이상도 안 쓰는 상태로 삼년을 썼는데... 정이 많이 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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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