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나는 운이 아주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자주 생각한다. 가위바위보를 하면 항상 내가 지고, 하기싫은 일을 랜덤으로 고르면 내가 되었다. 어느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면 더 나쁜 선택을 했다는 것을 꼭 후에 깨닫곤한다. 사고싶은 물건이 생기면 사기도 전에 품절이 뜬다. 지독하게 운 나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답답한 마음에 포털 사이트에 ‘운 좋아지는 법’ 을 검색하기도 했다. 그런데 타인의 기록을 둘러보다보니 각자가 생각하니 다양한 행운이 있더라. 그래서 나도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 곁엔 좋은 사람들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매일 약속을 미뤄도,예민하고 무뚝뚝하고 유별난 성격이어도 나자신을 곧이곧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주는 친구들과 가족들이있다. 이게 아마 나의 가장 운 좋은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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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