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윤우 유모차에 태워 분리수거 할거 한무더기 들고 발로 차고 손으로 들고 유모차에 걸고,,, 내려갔는데 내려가자마자 소나기가 쏟아져서 다시 유모차 끌고 1층으로 올라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때 엘리베이터 타러 올라오시던 할아버지가 윤우 보고 귀엽다고 얼러주고 있는데, 내가 가져온 분리수거를 보더니, 본인이 해주시겠다며 (물론 나는 마다했다. 할아버지도 우산 없으셔서 비 맞으면서 하심 ㅠㅠ) 분리수거 할 것들을 가지고 쏟아지는 빗속으로 뛰어내려가심 ㅠㅠ 분리수거 다 해주시고 엘리베이터 타고 같이 올라왔는데,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드려고 뭘 그거가지고 그러냐며 웃으셨다. 11층 사시는거 같은데 몇호 사시는지나 여쭤볼걸,,😢 누군가에게 선의를 베풀때 그 사람이 내게 고마워하길 바라고 나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길 바라고, 그렇게 무언가를 바라며 선의를 베풀었는데 할아버지의 선의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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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